한동안 사양길을 걷던
연탄공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오랜 경기침체로
연탄이 서민 난방연료로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승익 기자입니다.
예천에 있는 연탄공장에
화물차량들이 분주하게
드나들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무실과
시설농가, 그리고 서민가정의
연탄수요가 급증해 잠시도
공장을 쉴 틈이 없습니다.
최근 2~3년새
주문이 급증해 생산량을
하루 5만 개로 늘려도 물량을
대기가 빠듯할 정돕니다.
(장병호/동성연탄 이사)
연탄 난방비 부담은 기름의
1/4에 불과한데다 가격도
출렁이는 국제유가에 영향을
받지 않아 서민들이 겨울나기에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요즘은 경북도내
연탄공장들마다 70~80년대
전성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겨우내 하루 10시간 이상
가동할 정도로 때아닌 대목을
누리고 있습니다.
야적장에 가득 쌓여있는
연탄원료를 중장비가 쉴새없이
실어 나르고 있는 것도
빠듯한 작업 스케줄에 차질을
빚지않기 위해서입니다.
(클로징) 서민경제 침체와
고유가 여파로 올 겨울도
연탄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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