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경산시의원 살해용의자 체포

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11월 17일

그저께 발생한
경산시 의원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숨진 시의원과
한 동네 선,후배 사이로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공천 경쟁을 벌였던 후보의
형이기도 합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경산경찰서는 경산시 의원
41살 전 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38살 강 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제 밤 8시쯤
전 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기 직전
분명하진 않지만 가족들에게
강 씨의 이름을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종국(경산서 수사과장)

경찰은 곧 바로 강 씨의 집을
수색해 강 씨의 운동화와
집앞에 있던 승용차 문과
내부에서 핏자국을
찾아냈습니다.

BRG. "경찰은 여기서 발견된
혈흔들을 채취해 국립 과학 수사
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오늘 오후 숨진 전 씨의
것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전씨와 한 동네 선후배 사이인 동시에 지난 5.31 지방선거때 모 정당의 공천 경쟁을 벌이다 탈락한
후보의 친형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씨는 범행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확보된 물증을
바탕으로 강 씨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면서 곧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