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실수요자들은
더욱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잇단 부동산 정책에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더 이상
기다리다가는 집장만 기회를
아예 놓칠 수도 있다는
불안심리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부동산 중개업소나
부동산관련 업체에는 집을
사거나 파는 시기를 묻는
상담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실수요자들은 집값하락에 대한 기대보다는 추가 규제나
가격급등에 대한 불안을
나타냈습니다
10년동안 아파트 장만을
고대하던 김경희씨도 최근까지
집을 살 시기를 고민해오다
올해 집을 사기로 결심했지만
아직 장애가 많습니다
김경희/ 대구시 범물동
"맘에 드는 집 찾았는데 사는집
안팔려"
참여정부 들어 부동산대책이
8차례나 발표됐지만 2001년
385만원이던 대구의
아파트 평당 평균가격은 올해
857만원로 2배이상 올랐고
수성구는 천3백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저축하며 가격 안정을
고대하던 실수요자들은
난감해 하면서 집 값을
내리겠다는 정부의 단언에
불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집을 언제살지..
인터뷰-
전문가들은 위축된 시장환경에서
급매물과 미분양물량을 잘
활용하면 좋은 조건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권오인
내년부터 양도세 중과세 시행돼
세금폭만큼 싸게 나온 물량 많아
특히 내년에는 50-60평대의
약세와 30-40평대의 강세가
점쳐지고 있어 중소형평형을
구입할 실수요자들은 지금부터
구입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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