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도
실국장과 과장 등 간부들의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즉
판공비를 대폭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부서장들이 일을 더 열심히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부채에 허덕이는 대구시재정이고
보면 시민들이 얼마나 납득할
지 모르겠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업무추진비는 기관운영과
부서운영 정원가산 그리고
시책추진업무추진비 등
4가집니다.
이가운데 덩치가 가장 큰 것은
시책추진업무추진비로 이른바
실국장과 과장등 간부들의
판공비입니다.
대구시는 내년도에
시책추진업무 추진비를
올해 11억4천7백여만원보다
24% 늘어난 14억230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증가율이 내년도 대구시 전체
예산 증액비율인 14.6%보다
10%P 정도가 높습니다.
6억5천여만원인 부서운영업무
추진비도 2.8% 늘리고
정원가산업무추진비도
1억5천9백여만원으로
8.8%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업무추진비가 다른 광역시보다
적고 부서장들이 더 열심히
일하도록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입니다.
싱크
"울산보다 적고 일 더하기위한
것이다"
하지만 부채규모가 전국 최고
수준인 열악한 대구시재정을
감안하면 시민들이 얼마나
납득할지 의문입니다.
내년도 예산을 증액편성한
것을 틈타서 시의원들은
인터보좌관제를 도입하고
대구시간부들은 판공비만 올려.
시민들의 세금만 축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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