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가 끝난 농촌 들녁은
요즘 겨울철 소에게 먹일
자연 사료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전국 한우 최대 주산지인
경주에서는 요즘 유산균을
주입한 볏집 사료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성원기자의 도돕니다.
전국에서 한우 사육 마릿수가
가장 많은 경주시 들녘에서는
요즘 볏집 수거 작업으로
하루 해가 짧습니다.
트랙터에 달린 기계가
알맞게 마른 볏짚을
쓸어 담아 둥글게 말아
송아지 덩치 만한
짚 덩어리를 토해 냅니다.
기계에서 자동으로 유산균을
주입하고 비닐로 감아
40일 이상 발효 시킵니다.
(이성원= 이렇게 만들어진
볏집 사일리지 1덩이는
한우 50여 마리가 하룻동안
먹을수 있는 양입니다)
유산균으로 발효 시킨 볏짚은
김치와 같은 작용을 해
송아지 설사를 멈추게 하고
한우 성장을 도와 육질을
좋게 합니다.
우만곤/ 경주시 외동읍
(..1등급 90% 이상......)
경주시 농업 기술센터는
발효된 볏짚은
영양소 총량이 39% 늘어나고
소 섭취량도 49%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배합 사료에 비해 가격이
1/3 수준으로 농가
사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황영기/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내년에는 25% 늘여 ....)
사람을 위한 벼 수확이 끝난
들녁에서 이번에는 소들을
위한 볏짚 수확이 한창입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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