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청명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산과 유원지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휴일 표정을
김용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단풍은 산허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 풍경은
더욱 자태를 뽐냅니다.
가뭄과 늦더위로 단풍이
예년답지 않다고는 하지만
가을 산행은 또다른 멋과
여유를 제공합니다.
김정화/대구시 율하동
"단풍 보면서 가족과 함께
산행, 너무 좋습니다."
스탠딩> 노랗게 물든 은행잎은 거대한 양탄자로 변해
단풍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때로는 연인끼리
낙엽을 던지며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숙희/대구시 이곡동
"낙엽 밟고 거닐어보면 일상에 쌓였던 피로가 풀립니다."
도심 유원지도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에
가을이 가져다 주는 여유와
사색은 절정에 달합니다.
떠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깊어가는 가을 정취는
이제 또다른 계절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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