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포항 앞바다에서
오징어 채낚기어선이 침몰해
선원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사고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높은 파도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방송)이성원기잡니다.
경남 사천수협 소속 92톤급
오징어채낚기선 103 명천호가
포항시 대보면 북동방 21마일
해상에서 전복된 것은
오늘 오전 8시 40분쯤입니다.
포항 해경은 부근을 지나던
라이베리아 국적 상선의 신고로 경비함정 9척과 헬기,
그리고 특수기동대원 등을
사고 해역에 투입했습니다.
정태호 경위/ 포항 265함장
(..파고 4-5미터 시신 발견..)
해경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를 인양했지만
높은 파도로
실종된 6명의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종자는 선장 박승남,
기관장 이영춘, 선원 박관식
안태수, 옥철행, 조덕구,
김영무씨 등입니다.
(이성원= 해경은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바람이 거세게 부는데다
수심이 깊어 침몰 선박의
인양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은 어제 오전
울산 방어진을 출항해
동해안에서 오징어 조업을 한뒤
30일쯤 귀향할 예정이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SBS용)
해경은 사고 선박 선장이
오늘 새벽 5시반쯤 이웃 선박에
닺줄이 끊어져 수리를 위해
포항으로 간다는 통신을
한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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