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택지비를 부풀려
분양가 폭리를 챙기는
아파트 업체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분양가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현재 분양중인 구미 대우 광평
푸르지오1단집니다.
C.G-총 사업비 가운데
택지 구입비용이 2백억원이라고 구미시에 신고했습니다.
C.G-하지만 부동산 매매계약서에는 백 50억원으로 돼있습니다.
취득세와 등록세 등을
감안하더라도 택지비를
수십억원 부풀린 셈입니다.
이에앞서 지난1월에도
현진에버빌이 구미 4단지에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택지비를 2배 정도 부풀렸다
들통이 났습니다.
분양가 폭리 의혹이 잇따르자
구미시는 충남 천안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분양가 상한제 도입에
적극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시일 구미시건축과장
-조만간 천안시 벤처마킹한뒤 연말부터 가격 통제할 계획-
구미는 현재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7백만원에 육박하고 있는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평당 6백만원을 넘지 못하게
됩니다.
때문에 올 하반기 분양 대기중인 2천 5백여가구 아파트
사업자들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클로징]구미에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 미분양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모순이
사라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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