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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가계빚 부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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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6년 11월 09일

부동산 값을 잡으려는
정부의 조치로 기업과
서민가계가 빚 부담에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억제
방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잇따라 인상했거나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부터
주택담보대출을 할 때
지점장 전결로 0.2%P 깍아주던
우대금리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도 지점장 전결로
처리할 수있는 우대금리 폭을
0.5%P에서 0.2%P로 낮췄고
국민과 신한, 대구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의 우대금리 폐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상욱
우리은행 황금동지점장
;0.2%P인상효과 심리적위축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가계대출은
지난 9월에 3천백억원이 늘어
가계대출 잔액이 17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금리가 0.2%P 오른 것을
감안하면 이자부담만 340억원
늘어난 셈입니다

인터뷰-김병조
한국은행 경제조사팀 과장
;부동산값 잡는데 주효할듯

금리인상은 그러나 투기세력이나
여유있는 투자자보다는
내 집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동결됐지만 정부는
이미 두차례 콜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부채담보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로
집값 잡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출총량규제 논의까지
이어지고 있어 기업과
서민가계의 빚 부담은 물론
물가상승과 경기둔화 등
경제전반에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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