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은
사채업까지 하며
사건 수사 무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직 경찰관 49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대구 달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던
지난 4월 돈을 빌려준
장모씨로부터 건설업체의
비리와 이를 빌미로 금품을 뜯긴
사건을 무마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또 사채업을 하다
징계 처분까지 받았으면서도
수년동안 경찰관 신분을 이용해
무등록 사채업을 계속해 오다
지난달 사표를 냈습니다.
검찰은 현직 경찰관이
수십억원대의 건설 관련 비리를 알고도 수사 무마 명목으로
금품을 받는 등 죄질이 나빠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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