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하면 때 이른 추위
때문에 시설 재배농가들은
벌써부터 겨울나기가
걱정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경북 군위군에 있는
시설재배 농갑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난방기를 가동해야 하지만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지마다 오이들이 달려있지만
상품성이 없는데다 가격마저
떨어져 일찌감치 수확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토마토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스탠딩>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난방기 가동은 평소보다
배 정도 늘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면세유 축소 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시설재배 농가들은 벌써부터
겨울나기가 걱정입니다.
김화섭/시설재배 농민
"난방비 부담에 홍수출하
피하기 위해 모험 걸며
농사 지어야 할 판"
시군에서는 연탄 보일러와
부직포를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월동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찬락/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연탄보일러 시범 보급, 하우스 농가에 보온재 지원 계획"
때이른 입동 추위가
시설농가에는 춥고 긴 겨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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