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일간지인 대구일보가
오늘자 신문을 발행하지 못했습니다.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인
변종 웜 바이러스에
컴퓨터 네트워크가 마비됐기
때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일보 컴퓨터 네트워크에
웜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은
어제 오전 11시쯤.
침투 경로는 외부에서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로 확인됐고
즉시 백신 프로그램을
가동했지만 순식간에 네트워크 전체가 감염됐습니다.
[대구일보 전산실 직원]
"통상적인 백신 프로그램은
먹히질 않아서.."
결국 보안업체 직원 등 전문가 10여명이 긴급 투입됐지만
마감 시간인 자정을 넘겨
새벽 3시에 복구되면서
결국 신문을 발행하지 못했습니다.
컴퓨터 네트워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신문 발행이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웜 바이러스는 통상 이메일이나 각종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
감염됩니다.
[김정기--컴퓨터 보안업체 대표]
"의심스러운 이메일은 반드시
삭제하는 것이 현명..."
웜 바이러스는 또 이메일을
보낼때 불규칙적으로 이름을
바꾸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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