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AI 특별방역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11월 03일

최근 동남아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조류독감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양계 농가에는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방역차량이 양계장 구석구석을 돌며 소독제를 살포하고
진출입 차량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소독작업을 합니다.

이정웅/양계 농민
"특히 외부 차단 방역에
신경 쓰고 내부 예찰도 강화"

방역당국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가축위생시험소에서는
상황실을 설치하고
닭, 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특별 방역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주기적인 예찰과 임상관찰
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무엇 보다도 본격적으로
찾아 오기 시작한 겨울철새가
가장 큰 걱정거립니다.

도재철/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
"야생조류 차단 주력,
철새도래지 예찰 강화"

스탠딩> 방역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닭과 오리 사육농가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조류 인플루엔자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는
올들어 70명이 AI에 감염돼
이가운데 56명이 숨졌습니다.

브루셀라 확산에 이어
이번에는 조류독감 발생
우려가 겹치면서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