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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자금 수도권 유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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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송태섭

2006년 11월 02일

대구경북지역 자금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7월말까지 무려 30조원이
넘는 돈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민노당
심상정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cg 올 7월말 기준으로
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은
45조2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총여신 27조9천억원을 뺀
17조3천억원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갔습니다.cg

13개 비수도권 광역단체 가운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cg 대구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총수신 53조7천억원 가운데
총여신 39조 6천억원을 제외한
14조 천억원이 역시
수도권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cg
경북과 부산에 이어
세번째로 유출 규모가 큽니다.

대구경북을 합치면 무려
31조원이 넘는 자금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밖에 부산 15조6천억원
전남은 11조5천억원등
전국 비수도권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유출된 자금은
129조3천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말그대로 지방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인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외환위기이후
금융구조조정을 하면서
서민 금융기관과 지방금융기관이
잇따라 문을 닫은 것이
역외유출의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역간 자금의 균형이 없이는
국가 균형발전도 불가능한만큼
자금의 비수도권 분산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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