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인들은
공무원의 민원처리에 대해
그다지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민원 한 건 처리에
2-3차례 공무원을 만나야 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대구시의 구호가
무색하기만 합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가 민선 4기들어 처음으로
지역 기업 430여개를 대상으로
공무원들의 민원처리 결과를
평가하도록 한 성적표는
사실상 낙제 수준이었습니다.
cg 우선 민원처리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는 백점 만점에
평균 61.9에 그쳤습니다.
업무처리 공정성과
담당공무원의 친절성 부문이
점수가 가장 낮았습니다.cg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6.2점으로 타업종에 비해
불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cg 또 기업인들은 민원 한 건을
처리하는데 담당공무원을
평균 2.7회나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민원처리를 신속하게
하기 위한 원스톱서비스제가
도입됐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박성환 감사관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제도
개선 추진"
지난 2004년부터 219개
업체 별로 기업지원 담당관이
지정됐지만 인사이동 때 마다
교체돼 업무 연속성이
떨어진다고 불평했습니다.
이밖에 환율변동 등 경제동향에
대한 대구시의 정보제공도
늦고 공단주변의 도로개설과
오폐수관로 설치 등 41건의
민원도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조사에서 지적된
사안과 건의사항들을 해당
부서에 통보해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또 앞으로 1년에 두차례
정기적으로 기업민원처리 실태를
점검해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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