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농산물이 친환경
농산물로 둔갑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에 마련됐습니다.
이 시스템은 DNA 인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위조나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동,식물들은 고유의 분자
배열을 갖춘 DNA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친환경 농산물 인증 DNA 라벨은 DNA와 특수 잉크를 섞어
자외선과 식별 용액에 의해
반응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먼저 자외선 불빛을
라벨에 쬐면 육안으론 보이지
않던 일련 번호가 나타납니다.
다음 식별 용액을 라벨 위에
바르면 푸른색이 보라색으로
변해 진위를 알 수 있습니다.
장재현/DNA라벨 제조사 본부장
"DNA는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위조 복제 안된다"
농산물 품질 관리원
경북지원이 시범 도입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 DNA 라벨 시스템은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것입니다.
S/U)이번 시범 사업에는
사과나 배 단감을 생산하는
지역 5개 작목반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이 관련 매장을
운영합니다.
올들어서만 5건이 고발될
정도로 심심찮게 일어나는
일반 농산물의 친환경 둔갑이
크게 줄어 농가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청순/농산물품질관리원 계장
"친환경 둔갑이 방지되고
사후 관리도 쉬워진다"
농산물 품질 관리원은
시범 사업을 통해 문제가
드러나면 개선 절차 거쳐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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