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역 특산품인
마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농민들은
여러 품종의 마를 단일브랜드로
묶는 것은 소비자들의 혼동을
초래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안동의 마 재배면적은
365ha에 이릅니다.
우리나라 주산지 가운데
한 곳인 만큼 수확철인 요즘
안동지역 곳곳에서
마 캐기가 한창입니다.
안동시는 지역 특산품인 마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특구지정에 이어 올해는
<안동산약>으로 특허청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동 마를 차별화하는 동시에
시장개방에 대비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통해 상표권을
보호하겠다는 뜻입니다.
(강기훈/경북안동지식재산센터)
안동시와 지식재산센터는
법인구성 등 상표등록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후와 녹전 등
일부지역 농민들은 약용 산약과
풍산, 풍천지역에서 나는
식용마는 품종이 다르므로
단일상표인 <안동산약>을 쓸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남중섭/안동시 북후면)
안동시는 품질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뒤늦게
보완대책을 세우기로 했지만
농민들의 얽히고 �鰕�
이해득실을 조율하는데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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