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생활쓰레기는 넘쳐나는데
매립장은 불과 몇 달 뒤면
포화 상태에 이릅니다.
새 매립장이 들어서는
2010년까지 3년여 동안은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를
한 곳에 쌓아둬야 한다는군요.
절박한 구미시의 쓰레기줄이기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미에 최근 몇 년동안 해마다 인구가 7-8천명씩 불어나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생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씽크] 아파트 경비원
-새 아파트로 이사 가면서 가구등 가재 도구 버리는 경우 비일 비재-
구미시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는 하루 160톤을
넘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 상반기면 하나 뿐인
구포동 생활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 상태에 빠집니다.
그래서 구미시는 어제부터
하루 발생되는 생활 쓰레기의
절반인 80톤을 민간에
위탁해 소각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내년말이면
매립장에는 더 이상 쓰레기를
묻을 공간이 없어집니다.
[인터뷰] 황정구
구미시 생활위생과장
-시민 각자가 위기의식 갖고 쓰레기 줄여야-
구미시는 구포동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쓰레기를 압축 포장해
한 곳에 쌓아두었다
새 매립장이 건립되는 2010년에 한꺼번에 처리할 방침입니다.
그때까지 3년동안
쓰레기 압축과 처리 비용은 연간 50억원정도 소요될 전망입니다,
쓰레기를 반으로 줄인다면
연간 25억원이 절약됩니다.
[클로징]생활 쓰레기 반으로 줄이기는 이제 구미시민들이 스스로 풀어야할 당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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