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나 고라니를 비롯해
야생 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내일부터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8개 시군에서
수렵이 허용됩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멧돼지나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은 농작물 피해가
2004년 27억원, 지난해 38억원에 이어 올해는 2천9백여건에
74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었습니다
천적이 없는 멧돼지나 청설모,
까치 등 야생동물 수가
급격히 늘어나 농작물을
마구 먹어치우기 때문입니다
고재철/군위군 내량리
'하루밤에 농사 망쳐, 야생 조수 많이 잡아주기 부탁한다'
과수원이나 채소밭은 물론
분묘까지 파헤치는 등
심각한 농가 피해를 줄이고
야생 동물의 적정 서식밀도
유지를 위해 내일부터 수렵이
허용됩니다
C.G)농작물 피해가 큰 안동과
의성, 군위, 영주,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 8개 시군에서
다음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수렵장을 운영합니다
이용우/수렵 신청자
'농가 피해도 줄이고 여가도
즐길 수 있다'
경상북도는 16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수렵장 사용료 수입은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와 서식 실태 조사 등 야생동물
보호사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또 총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와 공원 인접지역이나
동식물 보호구역 등은 수렵을
금지하고 밀렵 단속도
강화합니다
클로징 '농작물 피해 방지와
생태계 질서 유지를 위한
야생 동물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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