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룬
삼성라이온즈가 오늘 대구
도심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스포츠가 지역민들을 오랜만에 하나로 묶은 순간이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effect - 7초
입안 가득 웃음을 머금은
우승의 주역들,
지켜보는 시민들은 더
신이 났습니다
박수와 환호성에 곳곳에서
사인공세까지 벌어집니다
휴대전화에 이 장면을 담는가
하면 선수들의 손을 잡으려고
차량행렬에 뛰어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 여자회사원
힘든 우승 축하합니다
퇴근길 회사원도, 장사하던
상인들도 거리와 차안에서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번번이 정상문턱에서 좌절한
삼성을 보며 생겼던 응어리는
2년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앞에
눈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 아주머니
경기도 어려운데 너무 좋다
예상을 뛰어넘는 환영열기에
선수들은 쑥스러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 배영수
첨 해보는데 내년에도 한다
인터뷰 - 오승환
작년하고 분위기 많이 달라
선수단은 카퍼레이드에 앞서
대구시청을 방문해 김범일
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브릿지)아직 우승의 흥분이
아직 채 가시지 않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아시아 최강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한중일과 대만 대표가 출전해
다음달 9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되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를 앞두고 모레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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