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에서는
세계적 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 국보인
팔만대장경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강화도에서
해인사로 대장경을 옮긴
역사적인 행사가 재현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종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취타대를 선두로
모조 대장경을
가슴에 안은 스님들이
따릅니다.
스님 뒤에는 흰 저고리
검은 치마차림의 신도들이
모조 대장경을 머리에
이거나 등에 지고 행렬을
이룹니다.
수난의 역사를 재현하는
행사에 참가한 탓인 지 신도들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서려
있습니다.
[000-대구시 수성동]
"세계적 문화 유산을
머리에 이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
외신기자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외국인 40여명도
오늘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에린--서울시 수유리]
"감격적이다..."
600여년전 팔만대장경을
강화 선원사에서
서울 지천사를 거쳐
합천 해인사까지 옮긴
수난의 역사를 재현한
이운 행사에는
스님과 신도등 6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해인사에서는 목판인쇄문화 체험행사도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선조들의 뛰어난 인쇄문화
기술을 체험했습니다.
[박지은--대구시 파호동]
"생각보다 어렵다..재미있다.."
이 밖에도 가야면사무소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판화작가
32명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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