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으로
프로야구 가을잔치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삼성은 오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한화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감격의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 - 오승환 마지막 투구)
오승환의 마지막 공이 포수 미트에 꽂히자 삼성 선수들이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쳐나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정상의 자리에 다시 한번 우뚝 선 순간,
2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입니다
구성 - 축포 + 우승컵 안는 순간
어제 15회 연장전을 치른뒤
다시 만난 6차전은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습니다
삼성은 1회초 박한이의 2루타에
이은 양준혁과 진갑용의 안타로 두점을 선취한뒤 2회에도
조동찬의 적시타로 한점을
보탰습니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한화는 6회 내야땅볼로 한점을 만회한뒤 8회에는 김태균이 배영수로부터 솔로홈런을 쳐내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삼성은 3대2로 앞선 9회말 투아웃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마무리 오승환이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오승환은 이번 시리즈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 한화 타선을 잠재우며 끝까지 신뢰를 보인
선동열 감독에 보답했습니다
인터뷰 - 오승환
마지막 순간 설명
3차전 연장 결승타의 주인공
박진만은 이번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우승으로
85년과 2002년, 지난해에 이어 통산 네번째, 그리고 2년
연속으로 패권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 선동열 감독
클로징)삼성은 이제 우승의
여세를 몰아 아시아 최강에
도전합니다
다음달 일본에서 한중일과
대만 대표가 승부를 벌이는
코나미컵 아시아 시리즈에섭니다
잠실에서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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