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경북 북부 시.군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색 아이디어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익 기자입니다.
봉화 춘양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닷새만에 돌아온 장날이지만
썰렁하기 그지없는 이 곳에
반가운 손님들이 몰려왔습니다.
봉화군청 공무원들이
재래시장 이용의 날로 정해
장을 보러 나왔기 때문입니다.
장이 설 때마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군청 공무원들이 절반씩
시장에 나와 필요한 상품도 사고
상인들의 얘기도 들으며
실물경제를 체험하는 행삽니다.
(배기면/봉화군 상공담당)
문경시는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이라는 이색 아이디어를
도입했습니다.
지난달 하순 5천 원과
만원 짜리 두 종류 상품권을
발행해 관공서와 금융점포에서
팔고 있는데 한 달새 5천만 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렸습니다.
문경시는 공무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범을
보이자며 매달 상품권
구매에 급여의 1%를 쓰자는
자율 캠페인도 벌이고 있습니다.
(엄원섭/문경시 지역경제과장)
영양군의회는 최근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영양사랑상품권
조례를 제정했고 안동,예천 등
다른 시.군에서도 재래시장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묘안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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