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박물관하면
여러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인식되는데요.
그런데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대구박물관에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문화 문화인, 박영훈 기잡니다.
초등학생들이 기와지붕의
한 부분인 수막새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통문양의 거푸집에 조심스레 석고를 담고나니,제법 그럴듯한 기와가 탄생합니다.
바로 옆에서는 탁본을 뜨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문화재 발굴체험에서부터
다양한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다름아닌
국립 대구박물관.
지난주 문을 연 대구 박물관의
해솔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번에 개관한 해솔관에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만들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해솔관에는 우리문화체험실과
역사탐방실, 그리고
어린이 도서실 등이 꾸며져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박물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ㅂ니다.
<인터뷰/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체험공간이 많이 마련돼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선호"
<인터뷰/중국 박물관 연수자>
"중국에서는 전시물 밖에 없는데
이런 공간이 색다르고"
두꺼운 유리벽 안의 문화재
전시공간으로 대변되던 박물관이
시민들에게 한결 가까워졌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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