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바다사자> 기획 시리즈
세번째 순섭니다
오늘은 일본인들의 남획으로
사라진 독도 바다사자를
복원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DNA 분석을 통해
알아봅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독도 서도에 있는 한 동굴입니다
습기 찬 동굴 깊숙한 곳에
땅을 파보니 크고 작은
뼈들이 무더기로 쏟아집니다
크고 단단한 구조로 봐서
동물 뼈로 보입니다
일제 강점기 독도에서
바다사자를 잡았던 일본어부들이
죽은 녀석들을 동굴에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C 한상훈/국립공원연구원
종복원센터 팀장< 형태로 봐서
바다사자 동굴무덤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국내 최초로
일본 큐슈대 코이케 교수팀
그리고 종 복원 센터와 함께
이 뼈의 DNA분석을 시도했습니다
예상대로 바다사자의 뼈로
판명됐습니다
독도 바다사자는 지난 7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잡힌
새끼 한마리가 마지막 기록으로 남아 있어 생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따라서 외래종 도입이 현실적인
복원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생김새가 비슷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CG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와
독도 동굴에서 발견된 뼈의
DNA 염기서열 340개를 비교
분석한 결과, 4%인 16개만
차이를 보였습니다
혈연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결론입니다. CG끝
SYNC 한상훈/종복원센터 박사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현실적>
캘리포니아 바다사자가
독도 환경에 적응할지 면밀한
연구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독도 바다사자의 복원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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