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안동 마 수확철이 왔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작황부진으로 물량이 달려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승익 기자입니다.
안동 북부지역을 둘러보면
곳곳에서 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우리나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주산지답게
보기에도 탐스럽게 영근
마 뿌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렇지만 농민들 표정은
그다지 밝지 못합니다.
약용으로 쓰여 한방에서
'산약'으로도 부르는 안동 마는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작황이 기대에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남중섭/안동시 북후면)
그나마 다행인 건
올해 안동의 마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00ha 이상 늘어난
360여 ha에 이르러 전체
생산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안동이 마 특구로
지정돼 인지도가 높아진데다
웰빙 바람을 타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임현기/안동북후농협 지도과장)
안동 북후농협은 최근
분말제품 등 마 가공식품도
품귀현상을 빚자 올해는
지난해 두 배인 700톤
수매계획을 세우고 물량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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