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북 동해안 일대에
강풍과 함께 6미터가 넘는
너울성 파도가 일어
1명이 실종되고 선박 20여척이 침몰되거나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항에
돌풍과 함께 파도가
몰아친 것은
어젯밤 9시30분쯤부텁니다.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쳐
항구에 정박중인 선박 4척을
휩쓸었습니다.
박진달/경북영덕군 병곡어촌계장
(.. 파도에 속수무책.....)
(이성원= 어민들의 소중한 꿈은
지난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이렇게 모래에 묻혔습니다.)
부근 경정항에서는 이 마을
김모씨가 자신의 배에서
장박용 밧줄이 풀린 것을
발견하고 다시 묶으려다
파도에 휩쓸여 실종됐습니다.
날이 밝아 119 구조대와
마을 주민들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파도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이번 풍랑으로
1명이 실종되고 선박 21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최근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너울성 풍랑의횟수가 많아지고 세기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김 성용/영덕 축산수협 조합장
(..올해만 4번째....)
경상북도는 파도가 가라앉고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까지 확인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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