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어제 대구에서 열린
200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한화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로써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 간 가운데
이제 관심은 내일 대전에서 열릴 3차전에 쏠리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비로 연기됐다 어제 열린
2차전에서 삼성은 1차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3회말 선취점을 뽑았지만
곡바로 4회초에 넉점을 내주며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7회에는 한화의 데이비스가
2점짜리 장외홈런을 날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동열 OR 선수 >
홈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는 내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삼성은 하리칼라를, 한화는
송진우를 3차전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하리칼라가 한화의
막강 타선 앞에 얼마나 버텨
주느냐가 승패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조직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삼성 타선이
한화의 선발 송진우를
어떻게 공략하는냐는 것도
문젭니다.
고무적인 것은 권오준과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진이 여전히
위력을 갖고 있고, 심정수를
중심으로 한 중심 타선이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종문/TBC 해설위원>
징크스는 단순한 기우에
불과하다는 삼성라이온즈,
7년만의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한화 이글스,
이제 모든 관심은
내일 대전 구장에서 열릴
3차전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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