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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등대 낙서판 반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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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2006년 10월 23일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낙서로
몸살을 앓아온 등대에
낙서판이 만들어지면서
주변이 깨끗해지고
저속한 표현이 사라지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포항항 동 방파제 등대가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 하고 있습니다.

모양은 다른 등대와 똑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래쪽에 흰 벽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무분별한 낙서로 골머리를
앓아온 포항 해양수산청이
1년전부터 아예 낙서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호전한 곳에 기록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욕구를 막을수 없어
오히려 낙서를 권장하기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정 지웅/구미시 진평동
(..깨끗해져 좋아......)

낙서판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욕설과 저속한 표현등이
사라지는 효과도 거뒀습니다.

포항 해양수산청은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자 등대 낙서판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용호/포항 해수청 과장
(..울릉 구룡포 영덕 추가...)

또 1년에 두차례 낙서판에
색칠을 할때마다
낙서내용을 홈페이지에
옮겨 놓아 등대를 찾는 사람들의
추억만들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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