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대 장터 가운데
하나였던 서문시장이
대권주자들의 잇따른 방문으로 지역 민심을 대변하는
현장 정치 1번지가
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영남 상권을 대표하던 서문시장.
대형 할인점과의 경쟁에 떠밀려
상권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로라 하는
여야 대권 주자들에게
서문시장은 바로
현장 정치 1번집니다.
유력한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달
서문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대권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최근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바닥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도
대구지역 민생체험 현장으로
서문시장을 택해 직접 고객들을 상대로 옷을 팔며 지역민심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중도노선을 표방하며
대권행보에 나선
고건 전 국무총리도
큰 장을 찾아 지역 경제
실상을 챙겼습니다.
상인
클로징> 유력한 대권주자들에게
서문시장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방문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민 경제엔 갈수록
짙은 먹구름만 드리우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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