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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패션조합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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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6년 10월 21일

전직 이사장 구속과
조합 운영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대구 패션조합이 설립
14년 만에 해산됩니다.

패션 도시 대구를 이끄는
중추적인 단체가 없어지는
것이어서 파장이 클 전망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패션조합은 어제 임시
총회를 열고 조합 해산안을
가결했습니다.

조합원들이 더 이상
조합 운영이 어렵다는데
생각을 같이 한 것입니다.

전화)조합 관계자-음성변조요망
"한달에 인건비 5백 운영비 5,6백만원 회비는 1/5밖에 안낸다"

조합은 청산인 2명을 정했고
정관에 따라 해산 공고를 낸 뒤
두 달 안에 조합을 해산하기로
했습니다.

1992년 설립한 패션조합은
대구컬렉션과 해외 전시회 참가
업체 지원 등 지역 패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왔다는 평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전직
이사장이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되고 조직 내부의
갈등도 이어져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조합의 해산으로
조합이 추진해온 사업들이
줄줄이 중단될 처지에 놓였고
패션업계 전반에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패션업계 관계자
"지역 패션업계 중추적 단체
없어져 패션 위기 국면"

지역 패션업계의 핵심이었던
패션조합이 사라지면 패션 도시
대구의 위상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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