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첫날인 어제
대구교육청 감사에서는
잇따른 대구교육계 비위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또 노동청과 환경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포항건설노조
파업 사태의 책임과
퍼클로레이트 검출에 따른
대책이 각각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감 주요 내용을 이종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의원들은 우선 두달전 잇따라
터진 교사의 과잉체벌 문제를
따져 물었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
"초등생 뺨 맞고..."
[신상철--대구시교육감]
"체벌 대신 사랑과 봉사.."
위원장까지 발끈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거들었습니다
[권철현--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200대 때리던 교사 갑자기.."
여기에 성적조작 의혹과
시험문제 유출,그리고
제자 성추행 사건 등이 잇따라
불거진 것은 대구 교육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노동청 국정감사에서는
단병호 의원이 포항건설노조
장기 파업 사태 원인이
포스코의 불법 대체 근로라며
포스코 출입증을 제출했습니다.
[단병호--민주노동당 의원]
"자 이거 포스코..."
이에 대해 포스코는 불법 대체
근로는 없었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오창관--포항제철소 소장]
"새로 출입증 발급 없어.."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은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그리고
전문건설업체등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고
노동청장의 불성실한 답변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한선교--한나라당]
"본부 감사때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건의합니다."
대구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는
퍼클로레이트 검출에 따른
대책을 따져 물었습니다.
[이강래--열린우리당]
"신종 물질 많아..."
대구 고검과 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에 대해 검찰이
미온적으로 대응해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구 고법과 지법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재판 형평성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이 대립해
정회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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