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상북도와
공동사업으로 EXCO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자체가 컨벤션센터 신설이나 확장을 경쟁적으로 펼치면서
정부가 국비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서울에 3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0곳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고양시
KINTEX를 비롯해 부산과
대구가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인천과
대전 울산은 컨벤션센터를
새로 짓기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대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컨벤션센터는 모두 적자인데다
가동률마저 저조해
산업자원부는 전국적인
컨벤션센터 공급 과잉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EXCO의
가동률이 68%인 점을 부각시키고
경북이 컨벤션센터를
따로 짓지 않고 EXCO 확장에
공동주체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산자부는 시,도 공동추진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지만
기획예산처는 아직 부정적입니다
배영철/대구시 국제협력과장
특히 EXCO 가동률은
다소 높다고 하지만
지난해에만 3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점과 국제행사 유치
실적이 저조한 점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국비 485억원을 포함해
모두 970억원을 들여
현재 엑스코 남쪽 주차장
5천6백여평에 지상2층
지하3층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