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대표적인 조개산지인
포항 도구 해수욕장에서
모래가 유실되면서
조개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영일만 신항
방파제 때문이라며
원인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모래가 깊고 넓어
조개산지로 이름이 높았던
포항 도구 해수욕장입니다.
그러나 3년전부터 해마다
백사장이 줄어들어
지금은 예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 성원= 모래가 쓸려나간
자리에는 이렇게 자갈이
흉칙하게 쌓여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모래에 서식하는 조개류가
크게 줄어 어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도구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포항 임곡리 어촌계는
지난 2001년 15억원을 정점으로
2004년 7억원 지난해 3억원으로
줄었고 올해는 조개를 거의
생산하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편 만득/포항시 임곡2리
(..종폐 8만마리 투입 폐사....)
주민들은 영일만 신항
방파제가 건설되면서
조류가 거꾸로 흘러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며
원인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허동준/포항시 임곡리 어촌계장
(..폐사 원인이라도 알아야..)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올해안으로 조사를 하겠다는
약속만 한 채 현장조사를
계속 미루고 있어
주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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