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유인 납치한 뒤
금품을 요구하려한 혐의로
37살 송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씨는 지난 15일 오후
대구시 비산동 모 초등학교
앞길에서 12살 성모군에게
길을 가르쳐 달라며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군은 송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리던
차에서 뛰어내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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