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으로 촉발된
북핵 위기속에
오늘 민방공 대피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됐습니다.
훈련에 임한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싸이렌 EFFECT]
오늘 낮 2시를 기해
훈련 공습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평소 시내 중심 도로를
가득 메웠던 차량들은
순간 모두 멈춰섰습니다.
거리의 시민들도
통제 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속으로 신속히
대피했습니다.
모든 관공서의 직원들과
민원인들도 지하 대피소로
몸을 숨겼습니다.
북핵 위기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된 때문인지
민방공 대피 훈련에 임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여느 때와
달리 진지했습니다.
[최효환 대구시 신매동]
이번 민방공 대피 훈련은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전국 읍단위 이상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됐습니다.
[김세권 대구시
민방위재난관리과]
20분동안 진행된 훈련에 임하는 시민들의 진지한 표정에서
북한 핵실험에다 잇따르고 있는
국제적 테러 사건으로
커지고 있는 위기감을 실감케
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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