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섬유업체들이
한류 열풍을 이용한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 단순한
원단 전시가 아니라
이번에는 패션쇼를 곁들인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나무 소재와 레이온과
나일론 교직물 그리고
자카드 직물 등 대구경북의
유망 섬유업체들이 생산한
직물이 일본과 중국시장을
겨냥했습니다.
이번에는 원단이 아니라
패션쇼를 통해
직접 선보입니다.
우선 첫번째 공략지는
일본 섬유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사캅니다.
12개 대구경북 섬유직물업체는
서울 동대문시장의 패션클러스터와 합작해 만든 추동복을
한류의 중심인 일본에서
내일 저녁 선보이게 됩니다.
오사카 로드쇼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중국의
스촨성 청두에서 패션쇼와
수출 상담을 벌일 예정입니다.
청두는 한국 영캐주얼
의류브랜드들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대의
소비 도시이자 한류 열풍이
강한 곳입니다.
배영철/ 대구시 국제협력과장
이번에 처음으로 마련된
한류 섬유패션 아시아 로드쇼에는 해외 바이어 대상 기업
400여곳이 참여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한류를 마케팅의 소재로
삼은 것은 뒤늦은 감이 있지만
직물업체들이 동대문의
중저가 의류브랜드와 합작해
패션쇼를 곁들인 로드쇼를
연다는 것은 해외시장 공략에서
발상의 전환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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