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5년만에 첫 하락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6년 10월 16일

대구 아파트시장이
5년만에 처음으로 분기변동률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전세와 재건축 부문도
광역시 가운데 가장 경기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성구의 50평대 아파트가
4억2천만원에 매물로 나왔지만
3억6천만원에 가까스로 거래가
성사됐습니다

3,30대책 이후 대구 전역에서
아파트 매매거래는 거의 끊긴
상태, 입주와 이사등을 위한
급매물도 몇천만원씩 값을
내려야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오인

올들어 급격히 안정세로 돌아선 대구 아파트시장은 3/4분기 동안 0.26%P 하락해 분기변동률이
5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전세시장도 0.58%P내려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재건축시장도 1.18%P 하락해
광역시 중 최고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스탠드 업)
대구의 아파트시장은
분양권 시장의 물량적체가
심화되면서 기존의 아파트와
신규분양 아파트로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의 미분양아파트도
공식 집계된 숫자만 7천가구를
넘어섰고 실제로는 만5천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

가속화되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지역경기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가운데
지역실정에 맞는
부동산 활성화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