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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소방도로까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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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년 10월 13일

시설녹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해 문제가 됐던
구미공단 주변 대형 빌딩이
소방도로까지 주차장으로 바꾼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구미시가
건축 감리 묵인 아래
준공 검사를 내준 혐의를 잡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무더기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시설녹지 전용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구미공단 주변 12층짜리 빌딩은
C.G-.건물 주변에 길이 60미터 폭 4미터 소방도로 개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 부지 한복판에는
버젓이 이웃 건물과 경계를
표시하는 담장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리고 담장 안쪽 도로 부지는 마치 건물 부속 주차장 인것처럼 주차시설로 꾸몄습니다.

화재가 나면 소방차가 다녀야 할 통로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입니다.

[SYNC]-공사 관계자
-4미터 소방도로 개설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준공검사가 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구미 경찰서는 건축감리
38살 이 모씨를 소환해
소방도로를 주차장으로 불법 전용한 사실을 알고도 구미시에
준공 검사를 신청했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이에앞서 이씨로부터
시설녹지 500평을 주차장으로
전용한 것을 묵인한 혐의도
확인 했습니다.

[스탠딩]경찰은 구미시가 건축 감리가 불법을 저지른것을
알고도 사용 검사를 내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미시 시설 녹지 담당 계장을 소환한데 이어
곧 허가 담당 관련 공무원
3-4명을 추가로 소환해
건축주와의 유착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금품수수혐의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일단
직무 유기 혐의가 밝혀지면
관련 공무원과 감리를
우선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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