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11월 중순은 넘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공급이 늦어졌기
때문인데요,
예년에 비해 부쩍 늦어진
접종시기, 과연 괜찮은 건지?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올 가을 일선 보건소의
독감예방 접종은 다음달 20일은
지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원료를 100%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약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10월 중순에 이뤄지던
예년과 달리 한 달 가량
늦어진 것으로 예방접종의
효과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씽크/보건소 관계자>
"늦다. 1달 가량 있어야 하는데
약품 공급이 늦어져서..."
하지만 백신공급을 맡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보건복지부>
"10월에서 12월에만 맞으면
된다"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도
접종권장 기간인
10월에서 12월 사이에만
백신을 맞으면 효과에 큰
영향이 없다고 말합니다.
해마다 독감이 출현하는
시기가 달라지는 등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한다면
예방 접종의 최적기는
따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항체 생성기간과
예방접종의 효가가 지속되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가능한 조기에 접종을 받는 게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인터뷰/동산의료원 교수>
"항체 생성시기, 효과 유지 기간 등을 따지면 늦어도 12월에는
맞아야..."
필수접종 대상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보건소를 찾는 만큼
일선 병의원 보다 보건소에
백신을 먼저 공급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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