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하는
예술 축제라는 주제 아래
열네번째 대구 봉산미술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오늘 <문화 문화인>에서는
봉산문화거리의 12개 화랑들이
명예를 걸고 전시에 들어간
봉산 미술제를 황상현 기자가
미리 소개해드립니다.
그저 검다고만 생각했던
옻칠의 색깔이 이렇게
화려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서
더 잘 알려진 전용복 작가의
옻칠 작품은 보는 이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합니다.
새벽의 빛이 숲속의 청량함과
함께 희망을 얘기하는
도성욱씨의 작품은 올해
서울 화랑 미술제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전시 작품 모두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실력있는 작가 27명의 작품
250여점이 오늘부터 21일까지
봉산문화거리를 가득 채웁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봉산 미술제의 주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예술 축제입니다.
[이상래 봉산문화협회장]
특히 화랑 단체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봉산 젊은 작가상을 제정해
서양화가 정병현씨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병현 봉산 젊은작가상수상자]
브릿지]이번 봉산미술제는 또
기존의 내외귀빈들의 축사로
가득찬 개막식 대신
봉산 음악제로 행사의 시작을
알려 시민들에게 보다
다가가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미술의 대중화를 내세운
봉산 미술제가 얼어붙은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의미있는 계기가 되기를
지역민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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