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파동으로
정부의 대북 지원물품 수송이
중단된 가운데 민간 교류도
중단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과 교류해온
민간 단체들은 어려움에 처한
동포를 돕는 활동만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대학교는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대북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복지와 재활 치료에
30억원 이상을 들여 평양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전문 교육을
하는등 장애인 복지 사업을
펼 계획입니다.
S/U)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런
재활관련 장비 지원뿐 아니라
전문 병동 완공 등 기반시설은
구축은 올해 끝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미사일
사태로 연기돼 오는 25일
평양에서 열려던 학술좌담회 등 관련 행사가 다시 핵실험
파동으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최철영/
대구대 대북교류 담당 교수
"북에서도 원하는 사업인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조국평화통일 불교협회장으로
20년 가까이 대북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 영천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도 걱정이 큽니다.
이 달 하순 밀가루와
변압기 등을 보낼 계획이지만
미지숩니다.
그는 그 어떤 것도 어려운
동포를 돕는 일을 막을 이유가
될 수 없다며 대북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법타 /영천 은해사 주지
"같은 동포를 돕는 일 인도주의
차원의 지원은 중단돼선 안된다"
대북 지원 활동을 해 온
민간단체들은 남북 관계의
마지막 보루가 민간 교류라며
정부와 민간 차원의 지원을
구분하는 유연한 정책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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