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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생색만 내자?(독감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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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10월 11일

해마다 가을이면
독감 예방접종 백신이 모자라
보건소에서 접종을 못받는
사례가 되풀이 되곤 합니다.

대구는 올해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받기가 더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사정을 알고나면
더 화가 치밉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독감백신은 각 지역 보건소가
필요한 물량을 신청하면 보건
복지부가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 겨울 대구지역
보건소들이 신청한 백신 물량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IN> 대구의 보건소들이
보건복지부에 신청한 백신은
인구 백명에 고작 3.69명이
맞을수 있는 물량.

전국 평균 9.34명보다 턱없이
적은데다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CG-OUT>

지난해보다도 10% 가량 적은
양입니다

보건소들은 보건복지부의
늑장행정을 핑계댑니다.

<씽크/보건소 담당자>
"복지부가 백신 확보가 늦어져
사람들 병.의원 이용할 것..."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설명은
크게 다릅니다.

<전화씽크/질병관리본부 담당자>
"백신 확보가 늦어진 게 아니라
그 때 맞는게 좋겠다는 판단에"

더구나 백신이 남아돌까봐
물량을 줄였다는 대구와
처음부터 충분한 물량을 신청한
다른 시,도는 준비 과정부터
큰 차이를 보입니다.

<전화씽크/부산시 담당자>
"접종 원하는 사람은 모두
서비스를 해줘야 한다. 설문조사까지 해서 필요물량 파악..."

올해 독감 백신은 가격까지 크게 올라 보건소와 일반 병.의원의 접종비가 많게는 세배가량이나
차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의 행정편의 때문에
올해도 독감백신 부족 현상은
되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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