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는 사람이 없어
역무원도 철수한
간이역이 늘고 있지만
관리 비용만 들고 수익은 없어 애물단지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상업시설과 떨어진
농촌 지역에 있어
임대 사업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고모동에 있는
고모역입니다.
역 대합실은 텅 비었고
역무원 2명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객열차 뿐 아니라
화물열차도 서지 않고
다음달부터는 역무원도
철수합니다.
기차를 타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반해 인건비 등 비용만 들기
때문입니다.
[장창환--고모역 역무원]
"아쉽고 섭섭하다..."
이런 역은 방범 섀시와
전자 도어록 설치 등
무인화 초기 비용만
천 3백만원에
해마다 제초 작업등으로
7백만원이 듭니다.
[스탠딩]
"이렇게 관리비용은 많이 들지만
대구와 경북지역에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 25곳 가운데
임대 사업을 하는 곳은 한곳도 없습니다."
간이역 대부분이 상업시설과
멀리 떨어진 농촌 지역에 위치해
임대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윤환--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
"지자체와 협의 지역 특산물
판매장 전환 협의...."
추억의 간이역이 이젠
관리 비용만 드는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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