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춤하던
주택담보 대출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입주가 잇따르고
대구 수성구를 비롯한
투기지역의 해제 등으로
앞으로 가계대출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손바닥 경제 이혁동기잡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한 한 시중은행 창구에
들어서자 아파트 담보대출
고객이 눈에 띱니다
정모씨도 아파트 입주를
위해 최근 주택담보 대출을
받았습니다
싱크 정모씨/주택담보대출 고객
지난달 대구 황금동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이 지점에서만 2백억원의
주택담보 대출이 나갔습니다
또 다른 지역 은행 지점에도
최근 두달새 6백억원이 넘는
아파트 주택담보 대출이
이뤄졌습니다
은행권은 지난달에만
대구권에서 모두 2천억원이
넘는 주택담보 신규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상욱/ 우리은행 황금동지점장
여기에 지난달말
수성구와 달서구,
북구의 투기지역이 해제되면서
주택담보 대출 비율이
60%로 높아지는등 대출제한이
많이 완화됐습니다
연말까지 3천가구 이상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주택담보대출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은행권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성민
/대구은행 황금동지점 과장
이에따라 대구경북의
가계 전체 대출규모가
1년 전에 비해 16% 이상 증가한 17조원을 넘어서
가계의 금융비용 부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tbc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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