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실험 강행
이틀째를 맞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별다른 동요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조건 흥분하기 보다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게
시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립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지
이틀째인 오늘
상이군경회 등 보수단체와
정치계는 성명 등을 통해
북한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대규모
규탄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반응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보다 냉철하게 대응하자는
차분한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또 이번 사태를
확대 해석하기 보다
평화적인 해결책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는 성숙된 인식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뷰/회사원>
"냄비근성같이 너무 쉽게 흥분하기 보다 국내외적으로 해결책"
과거 안보 위협이 있을 때
보였던 생필품 사재기 등의
혼란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단체들도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정적인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두현 평화통일연대>
"이번 사태의 위험성만을 강조하기 보다 원인과 향후 대책 논의"
잊을만하면 터지는 북한의
돌출행동은 계속되고 있지만,
시민들은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 있는 차분하면서도
실질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등
한결 성숙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