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문턱이 높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공제기금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매달 돈을 내 마련한
이 기금은 담보를 요구하는
은행권과 달리 신용 위주로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영세업체들의 이용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중소기업 공제기금은
한 달에 1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부금을 내면 보험처럼
저축수단도 되면서 필요할 때
대출도 할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 제도의 하납니다.
은행권과 비교해 가장 큰
장점이자 차이는 부도어음에
대한 대출이 가능할 정도로
신용 대출을 원칙으로 해
담보 부담이 없다는 것입니다.
S/U)은행권에서는 할인되지
않는 가계나 당좌수표도 납부한
부금의 3배 한도 안에서 할인해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출입문과 창문 등 창호 관련
제품을 만들고 있는 이 회사는
외환위기때 부도 어음으로 문을
닫을 뻔했습니다.
하지만 공제 기금을 대출받아 위기를 극복했고 이후에도
대출을 잘 활용해 자금난을
해소해 왔습니다.
안경규/에이스이노텍 대표
"담보없이 쉽게 대출이 가능해
자주 이용하고 있다"
C.G)대구 경북에선 2000년
120여 업체에 불과했던 기금
신규 가입이 지난해는 280여
업체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C.G)대출도 올들어 지난달까지 금액이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4억원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상욱/중소기업중앙회 과장
"대출 간편해 운영자금 소요가 많은 영세업체들 많이 활용"
중소기업중앙회는
영세기업들의 연쇄 도산 방지
역할도 하고 있는 공제제도
활성화를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는등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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