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이
사고로 얼룩졌습니다.
지역에서는 오늘
포항 앞바다에서 인 너울과
두 건의 교통사고로
4명이 잇따라 숨지고
34명이 다쳤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집채 만한 너울이
포항시 장기면 양포방파제를
덮친 것은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이곳에서 낚시를 하던
13명이 바다에 빠져
경주시 용강동 41살 이모씨와
포항시 오천읍 45살 손모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나머지 11명은
인근 주민과 출동한
해경구조대에 의해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백여명의 낚시꾼과 관광객들이 몰려 있었던 점으로 미뤄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후 3시쯤에는 경주시 성건동
동국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레간자 승용차와 SM 5 승용차,
1톤 화물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레간자 승용차에
타고 있던 경주시 황성동
55살 김모씨 등 2명이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울산시 서동
35살 김모씨와 김씨의 부인,
자녀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오늘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영천시 고경면 도암 1리
모 식당 앞길에서
59살 김모씨가 몰던
경일여객 직행버스와
53살 남모씨의 4.5 톤 화물차가 충돌해 버스 운전사 김씨 등
버스 승객 30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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