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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린이동물교실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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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2년 08월 03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대구 달성공원의 사육사가 됐습니다.

달성공원이 마련한
사육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만져보기도 하며
의미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1일 사육사가 된
어린이들은 막상 호랑이
사육장 앞에서는 잔뜩
긴장하는 눈칩니다.

드디어 문을 열고
들어섰지만 지독한
배설물 냄새와 으르렁
거리는 호랑이 소리에
지레 겁을 먹습니다.

[최균-포항 창포초등 4학년]
"몸짓도 크고 무섭고"

하지만 사육사로서
맡은 일은 끝내야 합니다.

방사장의 풀을 꼼꼼이
살펴 유리나 못을 가려
내고 배설물도 치웁니다.

고라니와 다마사슴등을
키우는 사슴사에서는 동물의
이름과 특징을 익히기에 한창입니다.

[씽크-사육사:왜 새끼는 황갈색이지?]

사료를 손에 담아
직접 먹이면서 슬쩍
쓰다듬어도 봅니다.

[씽크-바다사자 소리]

사육사들을 보자
쏜살같이 몰려드는
오타리아 바다사자들.

자신들이 던진 생선을
재빠르게 받아먹는 바다
사자를 보면서 꼬마
사육사들의 표정도
밝아집니다.

[오은지-울릉초등 3학년]
"신기하고 재밌고 tv에서 보는 것하고 달라"

집채만한 코끼리도 꼬마 사육사들이 던져주는 사과를
받아 먹기에 바쁩니다.

9일까지 계속되는 사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꼬마 사육사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야생동물을
바로 앞에서 보고 만지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동물
사랑의 마음을 키웠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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