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 명절 추석을 맞아
외국인들에게 전통 문화를
전수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훈훈한 정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고사리를 접시에 담고 부침개를 모으는 새색시의
정성어린 손놀림에서 어느새
이국 생활에 익숙한 티가 묻어 납니다.
[씽크]큰절 하는법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평으로 해서 살짝 올립니다.
하지만 우리 고유의 큰 절 예법은 생소한 탓인지
앉아서 일어서는 것 조차
쉽지 않은 표정들입니다.
구미 결혼 이민자 가족 지원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구미에서
가정을 꾸민 외국 여성을
대상으로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전통 예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온 관자이씨는
6년전 산업 연수생으로 입국했다 구미공단 근로자와 결혼해
자녀 1명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관자이 태국
구미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 10여개 나라에서
외국 여성 250여명이 결혼과 함께 이주해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백지원 구미시 북삼동
구미 가톨릭 근로자 문화 센터도
결혼 이주 외국여성들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전수하는 등
정을 나누는 자원 봉사 활동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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